<뉴스토마토>가 지난 2013년부터 청년의 일자리와 미래 인재상의 대안을 제시해온 미래인재컨퍼런스가 올해로 6회째를 맞습니다. 올해는 컨퍼런스의 의제를 “사회적경제와 청년(슬로건 : 청년이여, 사회적경제에 도전하라!)”으로 정했습니다. 청년들이 일자리와 비전을 찾지 못해 좌절하는 엄혹한 현실에서 우리는 ‘사회적경제’를 대안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사회적경제는 경쟁과 배제가 아니라 구성원이 서로 협력해 양극화 해소와 일자리 창출 등 공동의 이익과 가치를 추구합니다. 나홀로 100보 전진이 아닌 모두가 함께 가는 ‘한걸음’을 더 소중하게 여깁니다. 이런 정신은 효율과 경쟁만을 추구하는 기성세대들의 낡은 가치를 거부하고 ‘공존’과 ‘배려’를 추구하는 ‘청년정신’과 부합합니다.

사회적경제의 확산은 전지구적인 트렌드입니다. 특히 촛불혁명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사회적경제가 불평등/불공정/부정의로 대표되는 한국사회의 현실을 혁신하고, 일자리와 국민소득 증대를 통한 경제성장을 이룰 중요한 한 축이라고 보고 전방위적인 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는 ‘사회적경제기본법’ 등 사회적경제 3법 제정을 필두로 사회적기업에 대한 금융, 판로확대 지원, 인력양성 등 다양한 정책들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공존과 배려’, ‘사회적문제 해결’이라는 진취적 가치를 추구하는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창업 등 ‘꿈’을 이룰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청년들의 꿈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이번 컨퍼런스에 깊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뉴스토마토 대표이사 정광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