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미래 인재 컨퍼런스

지난해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은 9.2%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저성장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메르스라는 뜻하지 않은 복병에 허를 찔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지 이뿐일까요? 경기가 회복기에 들어서면 고용의 현실은 나아질 수 있을까요?

고용의 문제는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이슈가 된지 오래입니다. 경제대국 미국과 독일 등 일부 선진국들은 고용 회복세를 보이거나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들과 세계 경제의 공장이라 불리던 중국을 포함 대부분의 국가들은 고용 악화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심지어 경기가 회복되고 경제성장기에 들어선다고 해도 고용은 나아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기술의 진보가 역설적이게도 고용을 악화시킨다는 불안한 전망에 기반합니다. 특히 상대적 취약자인 청년들의 고용은 더욱 열악하기만 합니다.

나날이 악화되는 청년고용 문제에 대한 해법의 실마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 정부는 경제와 고용문제의 타계책으로 창조경제를 내세우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정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가 개최하는 '2016 미래인재 컨퍼런스'에서는 고용을 넘어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해법으로 창업을 제시합니다. IT강국인 대한민국에서 청년창업의 대명사인 스타트업은 어떤 모습으로 진행되어야 하는지, 정부의 정책방안과 해외 스타트업의 사례와 시사점은 무엇인지 를 점검합니다. 또 스타트업 전문가들의 창업 전반에 대한 조언과 실제 창업에 성공한 청년사업가들의 경험담을 듣고, 청년들과 함께 희망의 꿈을 꾸고자 합니다.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년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이번 컨퍼런스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뉴스토마토 대표이사 김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