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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은퇴전략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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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발전의 '심장'
전윤철 前 감사원장 • 경제부총리 - 한국 경제 발전의 태동기였던 1960년대부터 40여년간 경제부처에서 근무하며, 한국 경제 발전을 이끌었던 정통 경제관료다.
- 1939년 전남 목포 출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제기획원 시절 예산총괄국장을 맡는 등 공직생활의 절반을 예산부서에서 보낸 '예산통'으로 꼽힌다.
-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갖춰 ▲경제기획원 예산총괄국장, 물가정책국장, 기획관리실장 ▲공정거래위원장 ▲기획예산처 장관 ▲대통령비서실장 ▲재정경제부 장관 및 경제부총리 ▲ 제19,20대 감사원장을 역임하는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장관급 이상 정무직만 여섯 차례를 지내 '직업이 장관'이라는 소리도 나온다. 지난 참여정부시절에는 총리가 바뀔 때마다 총리 후보 하마평에 오를 정도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 곧고 원칙을 중시하는 직선적인 성격으로 숱한 공개논쟁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처럼 강한 소신 때문에 "전핏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 70년대말 경제기획원에서 공정거래업무를 시작했고, 80년에 공정거래법 입안해 참여해 공정거래 정책의 산파역을 맡았다. 97년에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임명돼 재벌 개혁을 선도하며 부당내부거래 등에 철퇴를 내리는 등 개혁적인 성향이 강하다.
- 감사원장에 취임해서는 거시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문제의 근원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시스템 감사'를 정착시키는 등 감사원 개혁을 이끌었다.
- 2003년~2004년에는 세계감사원장회의(INTOSAI) 의장을 맡기도 했다.
-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감사원장을 사퇴하고 조선대학교 법과대학 석좌교수를 거쳐 현재는 가천대학교(옛 경원대) 경제학과 석좌교수로 있다.
- 저서로는 '경쟁이 꽃피는 시장경제'(1999년) '시장경제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2000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