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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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사회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2026년 한국 인구 10명 중 2명이 65세 이상 노인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향후 10년은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골든타임이 되고 있습니다. -
고령화가 빨라지면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떨어져 힘든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벌써부터 전세계 금융위기에서 시작된 저성장이 우리 경제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데, 고령화에 따라 성장동력마저 약화된다면 더 큰 위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
그 동안 정부 당국과 많은 학자들은 고령사회를 대비한 사회보장체계를 연구하고, 정책으로 실행해 왔습니다.
특히 노인빈곤율이 OECD 최고인 한국에서 연금과 건강보험 등 사회보장체계에 대한 논의가 폭넓게 진행돼 왔습니다.
하지만 커다란 재정이 수반되는 이 같은 정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기반이 되는 경제성장, 이와 함께 일하는 시간을 수명 연장에 맞게 늘려야 한다는 요구가 높습니다.
또 청년 일자리 창출이 정부의 하반기 최대 국정 운영 목표가 되면서 고령자 일자리 논의는 뒷전으로 밀려나는 모습도 보입니다.
정부는 노인 일자리 50만개 창출을 내세우지만 질적인 측면에서 부실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이미 대한민국은 생계를 위해 70세까지 일해야 하는 처지에 달했습니다.
일자리는 행복한 노후에 앞서 생존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정작 주된 일자리를 떠나는 퇴직연령은 40대까지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일자리 미스매치는 노후의 불안, 장수시대의 그림자를 짙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
뉴스토마토는 지난 2012년 은퇴전략포럼을 론칭하면서부터 연금과 시니어비즈니스 등을 다뤄왔습니다.
올 해는 특히 일자리 문제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현재 노인의 경제활동 실태와 은퇴 없는 사회를 위한 고용시스템, 이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 방향 등 해법을 짚어볼 예정입니다.
또한 고령자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산업 인프라 구축 방향과 노후에 일자리를 유지하기 위한 개개인의 준비 등 해법도 찾아가겠습니다. -
고령화 문제를 풀어가려는 이 같은 노력에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지난 5월 경제신문을 창간한 뉴스토마토는 한 치의 변함 없이 대한미국 경제의 밝은 미래를 위해 겸허한 자세로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